서울 같으면 출근시간에 맞춰 여러 커피전문점들이 문을 열고, 출근 하는 직장인 손님을 맞이하느라 아침출근 시간에 커피 한잔 사려면 줄이 꽤 길다.
시골에서 생활하다보니, 근처에 몇 없는 커피전문점들인데다가 오픈시간이 대부분 11시 이후다.
하다보니 출근시간에 가능한 편의점 커피를 주로 이용하는데...내가 처한 현실에서 선택가능한 최상의 편의점 원두커피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결론:
세븐일레븐은 불호하는 편의점 체인인데, 캡슐형 원두커피가 나쁘지 않다. 솔직히 좋았다!
CU는 커피머신의 작동이 심히 의심스럽다.
GS는 출근방향의 반대방향에 편의점이 위치해 불편하다. ㅜㅜ
GS25
검색을 해보면 GS25 원두커피가 원두도 좋고, 맛도 좋다는 평이 많다. 종종 GS25 원두커피를 먹는데 호불호는 없다.
본능적으로 GS25가 있으면 장거리 운전중에 가서 한잔씩 사서 먹는 편이다.
단, 내 경우는 출근길의 역방향에 GS25가 존재해서 커피를 먹기위해 항상 U턴을 해야하고, 다시 U턴을 해야하므로 Pass.
CU(씨유)
출근 길 사무실(공장) 거의 도달해서 편의점이 있어서 주로 많이 찾게된 곳인데. 앞으로는 안갈란다.
이건 GET커피? 자주 마셔봐서 아는데, 원두가 향이 좋고, 맛이 좋고를 떠나 기계가 형편없는 듯 하다.
우선 기계가 커피를 추출 하다 물인지 공기인지 '퍽퍽' 튄다. 또 어떤날은 커피가 제대로 추출이 되지 않았는지 사무실에 들고와서 보면 그냥 검은물 맹탕 이다. 내가 사먹는 편의점 만의 문제라면 미안하다. 하지만 가맹점 관리를 안한 가맹본사나, 점주는 좀 신경을 쓰셔야 할 듯 하다. 그래서 CU에서는 안사먹기로...
세븐일레븐
바로 숙소앞에 있지만, '롯데불매'의 일환으로 잘 가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 비가 오길래 차에서 내리는 것도 번거롭고, U턴을 하는것도 번거로워서 들러봤다.
여긴 원두커피를 캡슐로 해서 팔더라.
뭐 심히 내키지는 않았지만, 1500원 짜리 라바짜 캡슐을 구매해서 마셔 보았는데...이거 괘안은듯 싶다.
캡슐이라 좀 깨끗해보이고, 위생적인것도 같고. 나름 맛도 유지가 될듯.
'롯데가 롯데 했네~~'라고 속으로 한 마디 해주며 커피 홀짝거리고 있는데...이거 머리 잘썼네...원숭이개객기들. 맛이 괘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