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펌]와인지식4:와인하면 프랑스를 만든 5대 샤토
재미있는 와인 이야기지만, 주말이면 댄머피에서 와인을 더즌박스로 사가는 호주사람들과 살면서 느낀점은 술은 즐기기 위해 먹는거라는 느낌뿐. 소주를 마시면서 안동소주와 참이슬의 역사와 맛을 음미하며 먹지 않는것처럼. 61. 와인계에도 귀족이 있습니다. 와인의 고장 프랑스에서 만들어지는 '5대 샤토', 즉, '샤토 라투르', '샤토 라피트 로쉴드', '샤토 무통 로쉴드', '샤토 오브리옹', '샤토 마고'이지요. 여기서 '샤토(Chateau)'는 '성'을 뜻하는 불어로, 중세시대 봉건영주들이 거주하는 영토를 가리켰습니다. 과거에 와인은 귀족이나 성직자만 즐길 수 있는 술이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샤토는 봉건 영주의 영토개념을 벗어나 일정 크기 이상의 와이너리를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5대 샤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