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rchive 5

[딴지펌]와인지식4:와인하면 프랑스를 만든 5대 샤토

재미있는 와인 이야기지만, 주말이면 댄머피에서 와인을 더즌박스로 사가는 호주사람들과 살면서 느낀점은 술은 즐기기 위해 먹는거라는 느낌뿐. 소주를 마시면서 안동소주와 참이슬의 역사와 맛을 음미하며 먹지 않는것처럼. 61. 와인계에도 귀족이 있습니다. 와인의 고장 프랑스에서 만들어지는 '5대 샤토', 즉, '샤토 라투르', '샤토 라피트 로쉴드', '샤토 무통 로쉴드', '샤토 오브리옹', '샤토 마고'이지요. 여기서 '샤토(Chateau)'는 '성'을 뜻하는 불어로, 중세시대 봉건영주들이 거주하는 영토를 가리켰습니다. 과거에 와인은 귀족이나 성직자만 즐길 수 있는 술이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샤토는 봉건 영주의 영토개념을 벗어나 일정 크기 이상의 와이너리를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5대 샤토는..

Archive 2018.06.09

[딴지펌]와인지식3:와인은 프랑스에서만 만드는게 아니다.

난 호주와인이 좋더라. 41. 한국은 유럽과 기후가 달라 포도 재배에 적합하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와인을 생산하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와인 생산국입니다. 한국에서 와인 양조 역사가 가장 긴 곳은 충북 영동입니다. 1996년부터 와인 양조 사업을 했으며, 매년 12만 병 정도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용 포도로 알려진 캠벨 품종의 포도로 와인을 만듭니다. 원래 캠벨은 당도가 낮아 와인용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데, 국내에서는 당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수확시기보다 더 늦게 수확한다고 합니다(광합성을 많이 해야 당도가 상승하니까요). 42. 경북 영천에서도 포도주를 만듭니다. 생산량은 영동의 두 배인 25만 병으로, 2014년 기준 3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Archive 2018.06.09

[딴지펌]와인지식2:부패한 포도로 와인을 만든다.

21. 꼭 마개가 코르크여야 좋은 와인인 건 아닙니다. 확실히 예전에는 코르크 마개를 써야 산소도 잘 통하고 오래 숙성시킬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젠 꼭 그렇지 않습니다. 고가 와인도 음료병에 쓰는 ‘스크류 캡’을 쓰고 있지요. 22. 같은 와인이더라도 ‘빈티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 ‘빈티지’는 그 해에 수확된 포도로만 만들었다는 뜻으로, 보통 라벨에 연도를 표기합니다. 2014년에 수확한 포도로만 만든 와인이라면 라벨에 ‘2014’라고 표기하는 식이죠. 포도가 풍년이 해에 만든 와인이 질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풍년인 해의 빈티지 와인이 가격도 높습니다. 와인 관련 책이나 빈티지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어떤 빈티지가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렴한 와인도 빈티지의 영향을 받는다고..

Archive 2018.06.09

[딴지펌]와인지식1:와인엔 포도가 들어간다.

1. 와인은 포도로 만드는 술입니다. 기원전부터 먹기 시작한, 역사가 아주 오래된 술이죠. 현재는 만드는 곳도 많고 즐기는 사람도 많아진 유명한 술이 되었습니다만, 반대로 선뜻 손이 안 가는 술이기도 하지요. 어떻게 하면 와인을 잘 마실 수 있을까요? 와인에 대해 잘 알면 보다 잘 마실 수 있지 않을까요? 2. 와인 사이즈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사이즈는 ‘스탠다드(750ml. 사진의 'Bottle')’이며, 그보다 좀 적은 양은 ‘하프(375ml)’, 그보다 많은 양은 ‘매그넘(1.5L)’입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사이즈가 있지만 소매로는 구매할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표에는 없지만 1.5L짜리 ‘저그 와인’도 있습니다. 박리다매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저급 와인으로 분류하며, 와인 ..

Archive 2018.06.0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