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_Seoul-World/디지털노가다(해외구매대행)

해외구매대행 | 셀러입문 3개월차의 방황기

낙원탈출 2021. 7. 2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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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에 구매대행을 결심하고, 5월에 시작, 전업으로 입문하였습니다.

이달, 7월이 지나면 딱 3개월이 되네요.

생각이 많아져서, 잠이 오지 않아....어디다 배설을 좀 해야할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1개월차(5월) :

구매대행 유튜브를 보면서 반자동프로그램의 무료사용 기간을 섭렵하였습니다.

섭렵한 프로그램은 미서씨, 투플렉스, 에이헬퍼, 셀러픽, 위닝셀러....

아! 맨 처음에 쉽투비라는 배대지 연동(?) 프로그램을 접했죠. 그때 올린 상품도 2개월차에 한개가 팔렸습니다. ^^

그렇게 5월을 보내며 5월말에 위닝셀러라는 프로그램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5월에 올린 상품은 약 500개 정도되네요.첫 매출은 1주일만에 쿠팡에서 나왔고...(이게 아주 재미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첫 주문일 겁니다. 나중에 따로 에피소드로 공유할 기회가 있을듯) 그렇게 5월이 흘러 갔습니다.

 

2개월차(6월) :

닥등의 달이었습니다. 위닝셀러로 그냥 닥등했습니다. 타오바오만 올렸고...식품인증(?)을 받지 않았기에...식기류는 소싱하지 않았고. 의류쪽도 손은 대지 않았습니다. 그냥 닥등했습니다.

제 기준 나름 매출이 나와서 욕심을 부려봤지만, 목표한 매출에서 조금 빠져서 아쉬웠던 달입니다.

올린 상품은 약 1100여개 되는것 같습니다.

 

3개월차(7월) :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월초반에는 닥등 했습니다.

무심코(?) 소싱한 250만원짜리 제품이 월초에 주문이 들어왔으니, 타오바오 판매자와 확인하니 재고가 없는 제품이라...제작기간이 걸린다고 하고, 고객은 기다려도 좋다고 하였으나. 아리왕왕으로 타오바오 판매자와 이야기해보니...옵션부분도 불명확하고, 상페에는 없는 추가배송료도 요구를 하고 좀 뭔가 찝찝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타오바오 결재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결재를 하고 넘어갔는데, 결재가 안된걸로 떠서 국내 카드사에 질의하고...판매자에게 질의하고, 타오바오...그다음 알리페이에까지 카드 결재에 관해 질의하느라 2일을 허비했습니다. 아~! 이 물건은 아닌가보다 생각하고, 구매자에게는 취소를 안내하고, Pending이 걸려있는 주문내역도 삭제를 해버렸습니다. 다행히 8일 후에 카드가 취소되는걸 확인하고 안심하였습니다.

2개월차에 목표한 매출은 넘어섰고...조금 더 욕심을 내고는 있지만, 뒷심이 조금 부족하네요. 2개월차 처럼 목표 매출에서 조금 빠지는 선에서 매출이 정리될 것 같습니다.

 

매출 상승률(%)을 정리해 보니;

2개월차는 1개월차 대비 955%, 3개월차는 2개월차 대비 148%(예상) 됩니다.

1~2개월차의 955%는 테스트의 달이라, 1개월차에 물건이 팔린것만해도 대견한 달인것 같습니다.

 

위 매출 상승률로 지난주부터 고민인게, 과연 이런 매출의 상승곡선을 다음달, 다다음달에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처럼 노가다식 닥등으로는 개인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네요.

분명 어느 시점에서는 상승률이 정체가 될테이고, 그런 이유로 사업자를 2개, 3개 씩 내면서 어망을 하나씩 늘려가는게 선배 셀러들의 발자취가 아닐까 고민이 됩니다. (다른 파이프라인을 찾는거겠죠)

해서 지난주말부터 다시 유튜브에서 대량등록과 소싱하는 프로그램(매크로라고 해야하나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보면서 느낀게, 소싱을 쉽게 해주는 프로그램들의 개발(?)이 요즘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소싱을 쉽게, 빠르게 해준 다는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 얼추 감을 잡아가는 단계기에 관련 유튜브를 보다가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 대부분 네이버쇼핑에서 옵션 필터링을 통해서 상품, 판매량, 찜, 가격 등의 정보를 긁어 온다.

- 이를 통해서 타오바오와 이미지 검색 등을 연동하여 준다.

- 엑셀의 리스팅을 통해 플랫폼에 매크로(?) 기능등을 통해 자동으로 손대지 않고 올려준다.

 

뭐 위 3가지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 문득들은 생각이... 소싱 프로그램이 상품을 선별 소싱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셀러들이 공통된 프로그램으로 공통된 소싱을 기계적으로 하게되어 이게 상향곡선이 아니라 그냥 평준화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 변수가 더 많기는 하겠지만요.

 

3개월간 방구석에서 출퇴근 시간도 없이 하다보니...제일 힘든게 심심합니다. ^^

띠엄띠엄 몇만원, 기십만원씩 입금되는 정산금액을 보면 과연 내가 돈을 벌고있는건 맞는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코로나 때문에 바깥 외출을 자제해야하는 부분이 있으니 위안을 삼지만, 비슷한 상황의 분들하고 소통하면서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만들어야겠지요~!!!

 

잠이 안와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20000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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