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_Seoul-World

쿠팡 과연 수익을 내고 있는건가? 내가 오늘 쿠팡에서 산 물건으로 한번 알아보자.

낙원탈출 2021. 1. 18. 19:09
반응형

시험준비를 위해 공학용 계산기가 필요하게 되었다.

마침 다이소에서도 1회용(?) 공학용계산기를 판매 한다기에 구매할까 했으나, 아직까지 나라에서는 일회용 다이소 제품을 인정하지 않는 바 인터넷 쇼핑을 통해 구매하기로 하였다.

 

나의 선택의 기준지는 아래와 같았다.


최저가

무료배송

익일배송(가능하다면...)


 

내가 구매한 제품은 아래 제품이다.

CASIO fx-350ES PLUS (제품 사진은 내가 어제 주문하고 오늘 배송받은 제품 실사임)

 

우선 다나와에서 제품의 최저가격을 알아 보았다.

11번가가 11,080원으로 최저가이며, 배송비가 2,500원이다.

스마일클럽 회원인 G마켓과 옥션의 경우 11,140원이다. 최저가와 차이가 없는 가격이다. 하지만 지마켓과 옥션은 다나와 등 제휴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할 경우 스마일클럽의 쿠폰이 먹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아마 정상적으로 지마켓, 옥션에 구매해서 본 제품을 찾는다면 가격이 조금 높을것이고 스마일클럽 쿠폰을 적용한다면 최저가 가격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어쨌건,

대략 11,080원 +2,500원 = 13,580원에 내가 원하는 제품이 구매 가능하다.

 

하지만, 난 좀 빠른 배송을 받고 싶다. 지금 주문하고 내일 아침에 눈뜨면 문앞에 짠~하고 배송되어 있는 그런것을.

그럼 로켓배송을 하는 쿠팡은 이 제품을 얼마에 파는지 궁금하다.

 

무료배송에 12, 640원에 41분 45초내 주문시 내일 아침 7시에 배송해 준단다.

땡기지 아니한가??

 

다나와 최저가 대비 얻을수 있는 장점은 2가지로 압축된다.


  • 가격: 13,580원 - 12,640원 = 940원 절약
  • 배송: 11번가 배송 시 최소 2일 예상, 쿠팡 주문 시 내일 아침

 

쿠팡으로 주문하기로 하였다. 

 

자, 복잡한 11번가의 공학용 계산기 판매자 수수료나 쿠팡의 판매자 수수료 등까지 논하고 싶지는 않다.

어쨌건, 11번가 판매자건, 쿠팡 판매자건 간에....오픈마켓 플랫폼에 수수료를 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쿠팡이 이 로켓배송을 쿠팡 플렉서라는 배송을 이용한다고 생각해보자.

위 제품은 비닐백에 담겨서 배송되었다.

내가 일했던 곳의 쿠팡플렉서에게는 비닐팩 1개당 850원의 배송비를 준다.

 

그럼 12,640원 - 850원(플렉서 배송비) = 11,790원

 

여기에 자체적인 물류센터 운영관리, 물류센터에서 지역캠프로의 이동운송 및 그에 따른 관리/인건비 등은 얼마나 들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저러한 제비용을 쿠팡이 다 안고, 판매자에게 아무리 가격을 후려치더라도 판매이윤은 보장을 해야 쿠팡에 입점해서 판매할거고, 내 나쁜 머리로서는 이렇게 물건을 팔아야 남는게 없는 장사인게, 아니 남더라도 적정 마진이 확보가 안될텐데...

 

아뭏튼 내가 오늘 한마디 하고싶은건, 

쿠팡!! 더 많은 외국자본 투자받아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서비스 제공해 주기 바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