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_Seoul-Eumsung

짬뽕대장 혁신점, 충북음성도시

낙원탈출 2020. 8. 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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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2일 (2차 방문)

손님이 비도 오고 하니 짬뽕 한그릇 하자해서 오늘 또 방문했습니다.

맵기는 맵지않게 조절해 달라고 주문전에 이야기해서 먹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 느낀게 12,000원 주고 먹을 퀄리티는 아니네요. 수입산 차돌박이 몇개에...바지락 5-6개 들은거를 12,000원 받다니. 역쉬 실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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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에 음식점을 포스팅 하는 이유는

정말 음식맛이 좋아서 다른 사람들도 맛을 보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을것이고,

속 빈 강정처럼 허세에 비해 맛이 턱이 없을 경우도 있다.

 

짬뽕대장은 진천 본점에서 맛을 본적이 있다. 가격이 일반 짬뽕에 비해 말도 안돼게 비싸지만,

가격 수준은 하는 맛과 퀄리티의 음식을 제공받는다라고 기억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물론 메뉴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즐거움도 있었고,

 

그런 짬뽕대장이 혁심점 (충북혁신도시)에 지점을 내었다고 해서 가보았지만,

다시는 안가보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본점에 비해 우선 메뉴가 없다. 규모도 40여석(?) 정도의 분식점 규모이다.

우선 짬뽕대장 본점은 다양한 메뉴 선택권이 제한적이 아니라, 아예 없다는 것이 감점 요인이다.

 

우리는 셋이 가서 동일한 짬뽕대장을 세그릇을 시켰다. 세 그릇이 탁자에 왔는데,

이건 위에 얹어진 고명과 고기의 양차이가 세그릇 다 제각각이다.

 

아무리 세그릇을 같이 조리하더라도 내용 속재료 (해물, 차돌박이 등 고명류)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서 주방에서 대충 만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또다른 감점 요인이다.

위에 언급한 감점요인은 사실 음식이 맛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 이없다.

지인이 대접하는 식사라 남기는건 실례인것 같아서 국물에 가라앉을 정도까지는 음식을 다 먹었다. 

그냥 이 아무맛 없이 매운 음식을 언제 다먹지라는 생각으로 먹었다. 즉, 아무맛이 없다, 그냥 맵다.

해물도 적다. 뭔가 12,000원에 대한 기대치가 전혀없다. 그냥 그랬다.

 

이 가격 12,000원을 주고 여기서 짬뽕을 먹느니,

동네 중국집에 가서 "12,000원 줄테니 당신들 양껏 특짬뽕 한그릇 말아 주시오~!" 라고 호기롭게 말하는게 더 행복한 한끼가 되지 않을까?

 

새로 개업한 집에 대한 촌철살인 같은 포스팅을 하는게 미안하지만,

반면교사 삼아서 더 맛난 집으로, 내 기억에 맛있게 남았던 기억을 되살리게 해주기를 바란다.

공짜 음식도 아니고 제 값내고 음식먹고 화가나니 화가 난다.

점심먹고 와서 화가난다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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