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음성을 자주 운전하며 왕래하는데, 주말에 느긋한 날은 국도를 이용하곤 한다. 여주 교도소를 지나, 국군 교도소 앞 상승대 삼거리 앞을 지나면서 보이는 폐아파트가 있는데,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 궁금해 오늘은 차를 세워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다. 골조공사는 마무리가 된듯하고, 옥탑부근 비계가 털어지지 않은것을 보면 골조공사 마무리중에 시행사가 부도가 난것 같다. 어제 비가 억수같이 국지적으로 내리더니 오늘은 하늘이 참 맑다. 하지만 바깥은 덥고 습하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복도식 아파트인것을 보면 (요즘은 복도식 아파트를 짓지 않는다.) 멈춰진 세월이 짧지는 않은것 같다. 돈이 되는 강남 한복판의 아파트공사 였다면, 누군가 이어받아서 공사를 마무리 지었을텐데 사업성이 크지 않은곳에 무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