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Adelaide

호주에서 지게차 면허증 따기 - 호주 지게차 면허 호주 포크리프트

낙원탈출 2022. 2. 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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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족들에게 돌아온지 어언 한달여가 지났다.

오자마자 자가격리 후 연이은 가족들의 양성반응으로 (망할 오미크론....망할 우한바이러스!!) 20일여를 집에서 유유자적하며 지냈다. 집에 격리중 일자리를 찾아보다가 지게차 일자리가 눈에 띄길래, 준비기간 동안에 지게차 면허를 따기로 하였다. 또한, 얼마전에 동생친구가 호주 워홀러의 지게차로 고소득 번다는 유튜브를 보내온 기억도 나고 해서.

(내 나이 50에 지게차로 고소득 번다는 유튜버의 구라에 넘어가는것은 아니다. 지게차 시간당 페이가 얼마인지는 조금만 검색해보면 나오고, 이를 Full time으로 계산해 보면 답 나온다. FIFO 포지션이라해도 지게차 자체가 고소득 기술(?)은 아니라는것 쯤은 잘 알고 있다.)

 

 

호주의 지게차 면허는 2일 코스로 합격/불합격을 가늠하는게 아니라 2일간 코스를 마치게되면 자격을 주는 그런 아주 좋은 시스템이다. (단순 암기력 테스트는 NO~!!!)

호주 지게차 면허코스의 정식 명칙은,

TLILIC0003 Licence to Operate a Forklift Truck

이다. (주마다 다를수도 있음. 본 글은 호주 South Australia 기준임)

 

비용은 $455이었으나, 다른 교육기관은 $300불대 후반에 가능한 곳도 있었다. (싼곳은 예약이 꽉차 대기기간이 길었다.)

또, CITB라고 건설교육관련 기관의 회원이면 교육비가 50% 할인이 되지만 난 해당사항이 없어서 Pass한다.

 

교육과 관련된 사진이나 좀 보자.

내가 교육받은 교육기관
이론교육과 필기평가를 하는 강의실, 7명이 함께 교육을 받았으며, 여자 2명, 남자 5명 이었다.

교육은 2일 코스로 진행되며, 일자별 교육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가 등록한 학원기준이니 참고만 하기 바란다.

1일차 오전 이론 교육, 지게차에 대한 내용과 안전관련
오후 실습 교육, 직접 지게차를 운전해보기. 팔레트 이동/적재 및 후진/전진 연습
2일차 오전 이론 평가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필기평가 후 직접 불러 틀린문제 정답 다시 알려줌)
오후 실습 평가 (팔레트 이동/적재, 짐 실은채로 전진/후진 코스)

Tip. 2일차 실습평가는 순서대로 평가해서 평가마치면 바로 집으로 가는 시스템이니, 무조건 평가 제일 처음에 받기를 권한다. 그러면 12시 조금 넘어서 땡~~~~ (나는 어리버리 하다가 맨 마지막에 실습평가를 받아서 오후3시가 넘어 끝났다. ㅜㅜ)

2일차 실습 평가 중이다. 
여러가지 건설 및 안전관련 교육을 하는 실습장이 있다.
여기는 호이스트(고소 작업) 교육장인듯 하다.
전기 지게차가 충전중이다.
또 다른 실습장
실습중인 교육동기(?)들...^^

첫날은 강사(Instructor)가 와서 이론교육과 지게차 실습을 해준다.

둘째날은 평가사(Assessor)가 와서 이론평가와 지게차 실습 평가를 한다. 

 

2일간 코스를 마치면 아래와 같은 임시 지게차 면허증을 바로 발급해 준다.  발급일로 부터 60일간 유효하며, 그 기간중에 면허발급 기관(Service SA)에 가서 발급비용을 지불하면 면허증이 집으로 날아온다.

 

한국도 지게차의 경우는 일정 교육만 받으면 운행이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지게차 면허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잠시 생산공장에 관련된 일을 보았을때 보면, 공장에 돌아다니는 지게차 운전자들이 면허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던걸로 기억한다.

 

아뭏튼 호주에서 지게차 면허 따고 싶은 사람은 참고하시고, 도움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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