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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FBA | 가장 솔직한 아마존 FBA 유튜브 채널 소개- 아마존의 눈물, 시즌2를 찍지 맙시다.

낙원탈출 2021. 11. 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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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을 시작하고, 결국은 보이지 않는 유리천정에 다다른건지 매출은 오르지 않고, 그렇다고 딱히 이거다라고 생각되어 사입을 고려해야 할 물건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나름 확장을 위해 생각하던 것이 아마존 FBA였다.

 

한국사람 중 검머리 외국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엄청나게 유튜브에 광고를 하는 친구와 몇몇 미국에서 아마존 FBA라는 아마존 밀림(?) 속으로 유혹하는 친구들의 영상을 보다가, 유튜브의 확장을 위해 외국친구들의 아마존 FBA 유튜브를 보다보니 실질적인 아마존 FBA의 수익을 공개하는 친구 영상을 보게 되었다. (땡큐, 유튜브 알고리즘~)

 

결국 이 친구도 2019년 말에 아마존 FBA를 접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마존 FBA에 대한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 친구 왈, 자신의 상표를 등록해서 상품을 런칭하고 열심히 판매를 했으나, 그리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이 친구의 선택은 유튜브 였다. 아마존을 하느니 아마존 관련 유튜브 수입이 더 좋다는 말이다.

 

 

(이 친구는 수입원을 그냥 아마존관련 유튜브 영상과 아마존 FBA 코칭으로 방향을 잡은듯 하다.)

 

물론 이 친구야, 아마존 FBA를 하면서 유튜브 구독자와 조회수가 높아지니 더불어 수익을 얻게 되었고...그러다가 몇몇 학을 떼는 아마존의 갑질에 당하고 유튜브로 방향을 선회한것 같다.

 

국내 아마존 FBA의 셀러들도 왜 디지털 노마드를 즐기면서 아마존 FBA 판매에 집중하면 되는데, 굳이 시간내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업로딩 하면서 방황하는 노마드들을 아마존의 밀림, 정글 속으로 끌어들이는 걸까?

 

내가 내린 결론은 그들도, 누구도...소위 명품 브랜드, 각인된 브랜드로 아마존의 러브콜을 받아 아마존에 입점, 판매하지 않는 한...불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 처럼 내 몸을 불살라 아마존을 배불려주고, 중국 공장을 배불려 주고, 자신들은 수익을 내지도 못하는 아마존 강사(?)를 배불려주는 불나방인 것같다.

 

그러니 그들도 다른 수입원을 찾기위해 유튜브를 찍고, 책을 내고, 아마존의 희망에 대한 줄을 놓지 못하도록 그렇게 열심히 영상을 찍고 올리는게 아닐까?

 

이 친구 영상을 보면 아마존 FBA를 하게되면 내야하는 수수료가 대략 3가지로 압축된다.

  • FBA 수수료
  • 판매 수수료
  • 아마존 광고비

 

이 친구가 공개하는 금액 영상들을 보면, 물건가격과 거의 동등하게 위 3가지 수수료가 빠지는걸 보게된다.

예를 들어 물건 사입가가 100원 이라면, 판매 후 위 3가지 수수료가 100원이 나오는듯 하다.

거기에 관련 영업 비용 (프로그램, 소모품 등등)을 제하고 나면, 한달 판매 후 내 인건비도 안나오는 결과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서커스의 광대가 딱 이 꼴이 아닐까?

영상에서 이 친구가 말하길, 유튜브관련 수입이 아마존 FBA의 수입의 3배가 넘는다고 한다. 

유튜브 광고, 제휴관련 수익, 아마존FBA 교육으로 위 금액을 매월 벌어 들인다고 한다. (개 부럽~)

 

요즘 세상은 플랫폼의 세상이다. 플랫폼이라는 개념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개념이지만, 멋들어 지게 영어로 플랫폼, 플랫폼 하지만...옛날 시골장터 역시 플랫폼이었다고 생각한다.

 

장터의 주인은 장터에 물건 팔러온 사람과 물건을 사러온 사람이어야 하는데, 장터를 열어둔 칼을 주지 않은 조폭이 주인이되다 보니 물건을 파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세상이 되어가는것 같다. 그럼 물건을 사는 사람은 무조건 이익일까? 이 부분은.....흠, 난 모르겠다.

 

아마존의 밀림에서 살아 올 수 있을지, 길을 잃지는 않을지, 식인종을 만나서 내 장기를 다 털리지 않을지에 대해서는 우선 좀 더 알아보겠지만, 쉽사리 접근하지는 않을것 같다는게 지금의 내 생각이다.

 

아마존 FBA를 시작해 보려고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위 유튜버의 영상들을 좀 보면 좋겠다.

 

저 친구가 영상마다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내가 보여주는 이 금액은 전체 매출이지, 순익이 아니다!! 나는 다른 유튜버처럼 매출만 이야기하지 않고, 순익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라고 이야기 한다.

순익들은...??

처참하다...ㅜ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란는 말이 있다. 나를 유혹하는 헛된 유튜버의 배를 불려주는 조회수나 올려주지 말고, 다방면으로 연구해서 '아마존의 눈물' 시즌2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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