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_Seoul-World/디지털노가다(해외구매대행)

해외구매대행 이야기 | CS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낙원탈출 2021. 7.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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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송이 되었다니, 15일 전쯤 주문이 되겠다.

구매 전부터 몇번을 문자를 보내와 옵션에 대해 질문을 했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중년이상의 아주머니셨다.
선풍기를 주문하셨는데...주문 하시기 전부터 옵션 색상을 헷갈려 하셨다.

옵션 사진까지 보내주며 (이러지 말았어야 했는데...ㅜㅜ) 나름 친절하게 도와드렸다.

 

그리고는 결국 주문을 넣으셨다.

다음날 전화가 온다. 옵션을 바꾸고 싶단다. 

중국에서 출발전이면 배송을 취소하고 바꿔주려고 했지만, 이미 배송이 시작되어 있었다.

다시 전화를 해서 배송이 시작되어 어쩔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그래도 수긍을 하셔서 다행이다.

 

오늘 다시 전화가 왔다.

부품이 없단다. 가슴이 철렁한다. 설명서와 박스 제품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했다.

부품은 있었다. 기 조립된 부품을 열어 2개의 부품으로 조립을 하는 상황인데....

 

3개월 해외구매대행을 하면서 느낀게 있다. (절대적인것은 아니다)

  • 구매 전 전화로 꼬치꼬치 캐묻는 고객치고 구매로 연결되지 않는다.
  • 구매로 연결 되더라도 귀찮게 한다.
  • 안팔고 물건 하나 더 업로드하는게 낫다는 구대선배들의 말이 맞다.

통화 마지막에, 설치가 어려우시면 주변분의 도움을 받으시라고 했더니 아들에게 물어보겠다고 했다.

괜히 망가뜨려 서로 난처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통화를 마무리 지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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