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_Seoul-Eumsung

쿠팡플렉스1 | 심야배송 근로시간

낙원탈출 2020. 12.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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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차로 하야, 쿠팡플렉스를 잠시 하기로 마음먹었다.

3일 근무해보고, 강추위로 인해 2일 수고 4번째 근무를 마치고 느낀바를 써보고자 한다.

 

차량은 법인소유의 차량인지라, 뭐 굳이 차를 아낄 이유는 없기에 쿠팡플렉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제는 벤츠 C클라스 차량(청년)과 BMW5 시리즈 차량(중년)이 쿠팡플렉스 심야를 대기하는 모습을 보았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단가 1,000원짜리 배송을 위해 감가상각도 안나오는게 아닌가 싶더라.

 

난 심야배송을 지원했다.

심야배송은 00:10분까지 입차하라고 한다. 하지만 4일여 가보니 심야배송의 업무가 배정되는 시간은 00:30분경이었다.

00:30분에 심야배송 물건을 배정받으면, (배정은 아래 사진처럼 쿠팡플렉스 앱에, 배송지역이 찍힌다.)

자신이 배송받은 지역의 해당 카트(이걸 뭐라고 하던데, 용어는 아직 낯설어서)를 끌고와서 차에 싣고 배달해 주면 끝이다. 

 

 

 

쿠팡 심야 업무 time-frame

업무배정/배송지역 확정

00:30am 경

분류/차량에 상차(약 30-40분 소요), 배송시작 전

대략 1:00~1:10am 경 배송 출발

배송지 이동(캠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우 10분 이내)

넉넉잡아 1:30am 부터 배송 시작

배송완료 (45~55개 물량)

4:00~4:30am 완료 및 귀가 

대략 이렇다.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는거지, 아쉽지 않은 사람은 판 우물물을 사서 마시면 된다.

 

5번의 쿠팡플렉스 경험으로 장단점을 굳이 나눠보자면.

 

장점

플렉스라는 의미처럼 flexible하게 일 할 수 있어서 좋다.

어차피 밤잠없이 밤시간을 허비하는 나에게 생산적인 밤시간을 주어서 좋다.

어쨌건 돈이 생기니 좋다.

심야에 하니 좋다. (교통체증 No, 엘리베이터 사용 No)

 

단점
몸으로 하는거니 춥고, 덥겠지?

배송단가가 더 좋았으면 좋겠지?

이것을 안하면 그만인데, 무슨 단점. 하기 싫으면 안하면 그만이라 생각함.

 

By the way,

쿠팡은 나름 최저가 가격에, 물류센터 인력들 인건비에....배송물건 한개당 대략 1,000원의 플렉서 비용까지 감안한다고 치자. 쿠팡와우 회원으로 3,000~4,000원짜리 배송 시키면...뭐가 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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