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_Seoul-Eumsung

오리구이 맛집 비교/추천 - 동구밖오리구이(동구밖장작구이) vs 옛골토성 오리구이

낙원탈출 2020. 8. 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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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구이의 기름이 불포화 지방산이 많다고 하여, 소고기의 기름보다 좋다. 소고기 요리하다 소기름때문에 하수관 막혀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소고기 극혐한다.

오리구이는 맛이 있다. 특히 훈제의 색을 내기위한 불량식품이 첨가된다하여 그런지 맛있다. ㅜㅜ

훈제오리구이는 몇년전 좋지않은 식품첨가제를 사용한다고 하여 방송을 탄적이 있다. 그 방송자체도 불량방송으로 판명되어 오리구이 보다 먼저 사라져버렸다능~

나도 그렇고, 우리 아들도 오리구이를 좋아한다.

 

내가 주로 가는 오리구이집은 둔촌동(보훈병원 근처)에 동구밖오리구이(동구밖장작구이, 동구밖5292)라고도 한다.

어제 친구들과 만나 청계산 옛골토성 오리구이집이 유명하고 맛있다(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라 생각함)하여 처음 다녀와봤다. 

같은 오리구이 훈제를 팔아도 맛이 틀리구나 하는걸 느꼈다.

동구밖오리구이 (둔촌동/보훈병원 주변) 옛골토성 오리구이 (청계산 등산로 주변)

훈제오리가 주종류이지만, 코다리 등 다른 음식도 한다. 개인적으로 마늘소스 훈제오리를 선호한다. 훈제오리가 주요리 같지만, 오리와 삼겹/소갈비 등을 콜라보한 음식도 한다.
가스불에 구워 먹는다. (상호는 왜 장작구이 인가???) 숯불(?)을 아저씨가 가져와 담아 준다.
후식 메뉴는 소면과 냉면이 있다. 후식 메뉴는 소면과 열무김치국수가 있다. (계절메뉴라 한다.)
먹고 나면 호박쥬스를 항상 서비스로 준다. 계산하고 나가는 곳에 다방커피와 원두커피 머신이 있다.
젤라피노(절임고추)를 준다. 쌈무를 준다. 묵은지를 씻어서 싸먹게 준다. 상추/깻잎을 준다. 젤라피노(절임고추)를 준다. 쌈무를 안준다. 묵은지를 씻어서 싸먹게 준다. 상추/깻잎은 안준다.
주차는 아저씨가 발렛파킹을 해주고 돈을 받지 않는다. 처음 가서 모르지만, 주차 안내는 해주시는데 발렛은 없었다. 아마 주차장이 미어터지면 아저씨가 발렛해주시는것 같도 돈도 안받을것 처럼 보이더라.
오리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마늘소스 양념을 시키면 맛있다. 항상 부모님, 가족모임 하러가서 먹고 나오면서 실망시키지 않은 집이다. 처음가서 먹었는데, 전체적인 식단구성은 동구밖오리구이와 비슷한데, 오리고기 살코기를 먹는데 상당히 퍽퍽함을 느꼈다. 그렇다 고기가 퍽퍽하다!!.

 

그렇다,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글이다. 난 동구밖오리구이가 더 맛이 좋다. 내가 잘 표현하지 않는 맛집이라고 칭하는 곳이다. 왜 이 의견이 지극히 개인적이냐면, 어제 함께한 친구 2명을 내가 동구밖오리구이 집에 데려간 적이 있지만, 그들은 이곳을 굳이 다시 찾으려 하지 않더라.

 

동구밖오리구이에서 광고비를 받은건 아니지만, 장사가 계속 잘되어서 (원래 인근에 별관이 있었는데 작년에 문을 닫고 본관만 남았다.) 가게영업을 계속하여주길 바라는 마음에 어제 먹은 옛골토성 오리와 비교해 보았다.

 

내 꿈은 호주로 내년에 돌아가면, 훈제오리고기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 현재 훈제오리 가공공장, 제조설비 등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호주에서 오리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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